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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론: 단순한 ‘두근거림’ 아닙니다
하루 중 특별한 자극 없이도 느껴지는 심장의 두근거림, 혹은 자다가 깜짝 놀라 깨어나는 경험…
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, 단순 스트레스나 피곤함이 아닌 ‘부정맥’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.
부정맥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며, 방치할 경우 뇌졸중, 심부전, 심장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특히 대표적인 부정맥인 심방세동(Atrial Fibrillation)은 전체 뇌졸중의 20% 이상을 차지할 만큼 위험도가 높습니다.
부정맥이란? 심장이 “리듬을 잃는 병”
우리의 심장은 일정한 리듬으로 박동하며, 그 맥박은 보통 60~100회/분 사이를 유지합니다.
하지만 부정맥은 심장이 비정상적인 빠르기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를 말합니다.
- ✔ 빈맥 (100회 이상): 너무 빠른 심장박동
- ✔ 서맥 (60회 미만): 지나치게 느린 심장박동
- ✔ 심방세동: 심방이 1분에 350~600회 미세하게 떨리는 상태
리듬이 무너지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, 피가 제대로 펌핑되지 않아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게 됩니다.
그 결과 혈전이 생기고, 이는 뇌졸중이나 돌연심장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부정맥 주요 증상 체크리스트
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부정맥 가능성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:
- □ 자다가 심장이 ‘쿵’ 하고 뛰는 느낌에 깬 적이 있다
- □ 이유 없이 가슴이 철렁하거나 두근거림을 자주 느낀다
- □ 갑자기 어지럽고, 눈앞이 깜깜해진다
- □ 평소와 다르게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다
- □ 실신하거나, 정신을 잃은 적이 있다
주의: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하므로, 무증상이라고 방심해선 안 됩니다.

진단은 어떻게? 꼭 필요한 검사들
부정맥 진단의 핵심은 심전도(EKG)입니다. 그 외에도:
- 24~48시간 홀터심전도: 일상생활 중 맥박 변화를 지속 기록
- 삽입형 루프 레코더: 몸 안에 기기를 이식하여 장기 모니터링
- 운동부하 검사: 운동 시 부정맥 유무 확인
- 심장초음파: 구조적 이상 확인
치료 방법: 원인별 맞춤 접근
① 생활습관 개선
- 충분한 수면
- 스트레스 관리
- 폭음, 과로, 카페인 과다 섭취 피하기
- 금연, 금주, 규칙적 유산소 운동 (주 150분 이상)
② 약물 치료
- 항부정맥제: 심장 리듬을 조절
- 항응고제: 심방세동 환자의 혈전 방지
③ 시술/수술적 치료
- 고주파 전극절제술: 이상 전기 신호 부위를 제거
- 삽입형 박동기: 서맥 보조
- 삽입형 제세동기: 돌연사를 막는 기기
심방세동과 뇌졸중: 반드시 조기 대응해야
심방세동은 심방이 제 역할을 못해 피가 고이게 되고, 혈전 → 뇌로 이동 → 뇌졸중으로 이어집니다.
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위험이 5배 이상 높으며, 증상 없이 진행되기도 하니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.
결론: 당신의 심장은 지금도 쉼 없이 뛰고 있습니다
💡 하루 10만 번 이상 뛰는 우리의 심장.
그 리듬이 흐트러지는 순간,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.
두근거림, 숨참, 가슴 철렁, 실신 —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“설마” 하지 마세요.
심장이 보내는 경고는 조기에 잡아야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.
지금, 심전도 검사와 전문가 상담으로 심장을 확인하세요.